장 내 질환으로 변비, 설사나 가스가 차는 경우 여러가지 증상을 의심할 수 있지만, 요즘 식생활로 인해 대중적으로 많이 걸리는 질환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소장 내 세균 과증식(SIBO, 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입니다.
1.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정확한 명칭은 '과민 대장 증후군'입니다.
과민 대장 증후군은 해부학적 이상이나 다른 장의 기질적 이상이 없는데 대장 근육의 과민해진 수축으로 만성 복통이나 배변 장애, 복부 팽만감, 불편감 등을 발생시키는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과민 대장 증후군은 대장 쪽 증상 외에도 배뇨장애, 불안, 우울, 초조한 증상 등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특정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장의 운동이상, 면역력 약화, 감각 이상, 장내 미생물 무리의 변화, 사회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심리적 불안감이나 갈등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이나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대장 내에서 올리고당과 이당, 단당류, 폴리올은 발효되기가 쉬워 설사나 장 내 가스를 유발해 복부 팽만을 일으키므로 네가지 요소가 적은 저 포드맵 Low FODMAP 식사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소장 내 세균 과증식(SIBO 시보, 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이란?
이 질환은 말 그대로 소장 내에 세균, 즉 유해균이 과증식하여 복부의 가스차는 것을 유발하고,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소장에서는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하여 면역력을 높히는 역할을 하는데, 상태가 안좋아지게 되면 유익균이 아닌 유해균이 더 많아져 영양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스를 발생시키고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는 2주 내에 장염이나 식중독에 걸렸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 제거되지 않은 세균들이 남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질환은 과민 대장 증후군 환자들 중 78%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변 주변에 노란색이나 흰색의 기름띠가 있다면, 또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고난 후 오히려 배가 아프면 이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SIBO 또한 포드맵 식사법으로 완화가 가능합니다.
소장 내 세균들에게 먹잇감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포드맵 High FODMAP 식품 위주의 식사는 올리고당, 이당, 단당류, 폴리올같은 소화가 안되고 발효가 되는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어 유해균이 살 수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이처럼 소화기능이 중요하듯 섭취하는 식품또한 중요한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FODMAP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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